일본방송에서 이번에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기린 이치방시보리를 비교하였습니다.

 

둘 다 일본 맥주를 대표하는 브랜드와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요.

 

 

*포스팅에는 개인의견이 일체 적혀있지 않습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방송 시작 전 일반 바이어들이 말하는 수퍼드라이 평: 산뜻하다

 

1987년 2월 판매개시
원조 드라이 맥주
일본에 드라이 전쟁을 일으킨 클리어한 맛이 특징. 판매량 1위 맥주

미국, 영국,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판매

알콜도수: 5%
주재료: 보리, 호프, 쌀, 녹말(콘스타치)

 

기린 이치방시보리

방송 시작 전 일반 바이어들이 말하는 이치방시보리 평: 가족이 마신다. 맛이 진하다.

 

1990년 3월 판매개시

맥주 판매량 2위

2009년 보리 100%로 리뉴얼

독자의 기술력을 사용한 보리 100% 이치방시보리

처음 보리를 짤때 나온 원액만 사용해서 만든 맥주

부재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린의 타맥주보다 1.5배의 보리를 사용

*보통 다른 맥주들은 두번째 짜서 나온것과 섞어서 사용되며, 이렇게 두번째 짠것과 섞으면 폴리페놀 성분으로 인해 쓴맛이 느껴짐. 반면 첫원액만 쓰는 이치방시보리는 산뜻한 맛이 느껴짐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기린 이치방시보리를 시민들에게 맛보게 하고 맞추게 하니 21명중 10명이 정답

반은 수퍼드라이와 이치방시보리를 구별하지 못했다.

 

 

 

1라운드 - 어느 맥주가 맛있는가

 

1) 과학적 분석
술 가게에서 수퍼드라이와 이치방시보리를 캔과 병으로 한박스씩 구매 (총4박스)
양쪽 다 제조일은 2015년 6월 중순 (첫 방송일은 아마 이쯤)
품질의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고정해서 운반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같이 보관

조사를 하는곳은 게이오기숙대학의 AISSY 연구소

미각을 분석할수 있는 기계로 조사

 

연구원이 말하는 맥주의 맛을 정하는 요소는 코쿠와 키레.

 

코쿠: 5가지의 미각(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종합한 맛의 농후함
키레: 마시고 난 뒤 쓴맛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나

 

 

코쿠는 기린이 높고, 키레는 아사히가 높다.

이치방시보리는 수퍼드라이보다 농후하고, 수퍼드라이는 이치방시보리보다 쓴맛을 느끼기 어렵다는 뜻

 

	코쿠	키레
아사히 수퍼드라이	5.44	8.73
기린 이치방시보리	5.77	6.55

 

코쿠의 이 0.2의 차이는 95%의 사람이 인지가능한 수준으로 별차이가 없다고 봐도 되므로 무승부

키레가 8을 넘는 맥주는 없어서 수퍼드라이가 얼마나 키레를 중시하느냐가 나타났다.

 

 

2) 거품

현미경으로 조사해서 거품이 미세한 맥주가 승자

미세한 거품일수록 부드러운 거품.

 

맥주의 거품은 공기에 닿아 풍미가 떨어지는것을 방지하고, 맥주의 쓴맛을 흡착한다.
거품은 맥주의 맛이 도망가지 않게 방지해주는 뚜껑과 같다.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방법은

잔을 행주 등으로 닦지 않고 자연건조시키고 (잔에 유분이 남아있으면 안됨), 맥주는 3번 따르기

처음은 맥주의 거품이 잔의 반이 찰때까지 따르기
두번째는 잔 입닿는곳 위의 1cm까지 따르고, 거품이 잔 입 닿는곳 아래에 내려갈때까지 기다리기
세번째는 거품이 쓰러지지 않게 따름

 

 

 

위 방법으로 따라서 현미경으로 조사

좋은 거품을 사용하기 위해 위 거품은 오려내고 가운데의 거품을 떠내어서 조사

 

 

 

왼쪽 빨간 테두리가 아사히 수퍼드라이, 오른쪽 파랑 테두리가 기린 이치방시보리.

시간이 지날수록 아사히의 거품이 무너지고 거품이 확실히 크다.
거품이 클수록 쓰러지기 쉬움

 

거품대결은 기린 승

 

 

2라운드 - 품질 떨어지는 대결

 

맥주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유효기간은 보통 9개월이기때문에 생식품과 마찬가지로 보아도 된다.

 

동일기간에 제조된 맥주로 시간이 지나면 품질이 떨어지나 AISSY에서 조사
조사하는 맥주는 최신제조 맥주와, 제조한지 1개월이 지난 2015년 5월 중순 맥주, 2014년 6월 하순 맥주(유효기간 끝난것)

 

 

 

	아사히 수퍼드라이	기린 이치방시보리
최신	코쿠: 5.54  키레: 8.73	코쿠: 5.77  키레: 6.55
한달 지난 것 (2015년 5월 중순)	코쿠: 5.48  키레: 8.58	코쿠: 5.72  키레: 6.44
유통기한 지난 것 (2014년 6월 하순)	코쿠: 5.19  키레: 6.05	코쿠: 5.44  키레: 5.36

 

1개월 전의 2015년 5월 중순 것은 오차범위 수준이라서 무승부로 판결

유효기간이 끝난 2014년 6월 하순 제조의 아사히는 특징의 키레가 유효기간 끝남과 함께 품질이 확 떨어졌다.

 

 

품질떨어짐 대결은 기린 승

 

 

 

 

3라운드 - 맥주 뿌리기 대결

 

1) 맥주가 멀리 튀어나가는 비행력 대결

상온 병맥주를 사용했으며 지지대에 놓고 병따개로 뚜껑 열기

각 맥주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이번을 위해 특별제작한 기계?로 10번 돌려서 시작

 

 

당일 날씨는 비, 최고기온 21도, 최저기온 19도

아사히 수퍼드라이: 3cm

기린 이치방시보리: 3.5cm

 

 

 

 

결과가 너무 처참했기때문에 평소 사람들이 하는 방법으로 위 기계를 이용하여 흔들고 손가락으로 반 닫고 뿜기

 

 

 

아사히 수퍼드라이	기린 이치방시보리
5m 10cm	5m 86cm
5m 6cm	5m 71cm
5m 17cm	5m 90cm
평균 5m 11cm	평균 5m 82cm

 

기린 승

 

 

 

2) 눈에 스며들기 대결

 

프로야구 선수들이 팀이 경기에 승리하면 맥주를 뿌리기때문에 야구선수들에게 섭외요청을 했지만 거절..

어쩔수 없이? 각 맥주 프레젠테이션 대표들이 맞기로 결정

아사히 3개 > 기린 3개 순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맥주가 오른쪽 눈에만 들어가게 왼쪽에 고글을 장착,

기린 이치방시보리는 맥주가 왼쪽 눈에만 들어가게 오른쪽 눈에 고글 장착

 

 

 

결과는 둘 다 아사히 선택
아사히가 pH가 딱 좋고, 기린은 자극이 강하다고 평

 

리액션용으로 쓴다면
버라이어티 방송용은 기린, NHK(일본의 교육방송 EBS같은것)용은 아사히라고 결론지음

 

 

 

일본의 프로야구 팀은 경기에 승리했을때 어느 맥주 터트릴까?

아사히 수퍼드라이 (항상 수퍼드라이를 쓰는것은 아님)
세이부 라이온즈, 동북 라쿠텐 골든 이글즈, 오릭스 버팔로

 

기린 이치방시보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치바 롯데 마린즈, 야쿠르트 등

 

 

맥주 뿌리기는 각 1승 1패로 무승부

 

 

 

 

방송결과는 일반바이어 아사히 수퍼드라이 0명, 기린 이치방시보리 20명으로 기린 승